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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체 게바라와 아들의 삶 이야기, 끝까지 버티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by 아토 (선물) 2025. 5. 9.

체게바라

 

누군가는 체 게바라를 혁명가라 하고,
누군가는 무모한 몽상가라 한다.
하지만 엄마는, 그를 ‘끝까지 자기 신념을 밀어붙인 사람’으로 기억한다.
아들, 지금 너는 현실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혼자 싸우고 있는 것 같지?
그렇다면 지금, 체 게바라를 소환해 볼 때야.
우리 둘만의 방식으로.


1. 내 안의 불꽃을 꺼뜨리지 마라 – 믿음을 선택한 청년의 얼굴

체 게바라는 원래 의사였어.
남미를 오토바이 타고 여행하다가
가난과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마주했지.
그때 그는 결심했어.
“나는 고치는 의사가 아니라, 바꾸는 사람이 되겠다.”

“한 인간이 이상을 버리지 않는 한, 그는 진짜 살아있는 것이다.”

 

아들아,
지금 너도 네 안의 불꽃을 붙잡고 있잖아.
누가 뭐래도,
‘공인노무사’라는 네 목표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엄마가 보기엔, 너만의 작은 혁명이야.
다만 그게 느리게 다가오고 있을 뿐이지.


2. 혼자의 시간은 약해지는 시간이 아니라, 강해지는 시간이다

체 게바라는 자신을 고립시킨 채
게릴라 활동을 하기도 했고,
외로운 전장을 떠돌기도 했어.
그러나 그 시간 동안 그는 더 단단해졌지.
왜냐하면 그는 혼자 있는 동안에도
**“왜 내가 이 길을 선택했는가”**를 매일 되새겼으니까.

 

아들아,
서울에서 내려와,
낯선 일을 하며 공부하고,
엄마 병간호까지 병행하는 지금.
얼마나 외롭고 무력한 시간이겠니.

 

하지만 엄마는 알아.
이 시간이 너를 망가뜨리는 게 아니라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는 걸.

 

너는 반드시 이 시간을 딛고,
너만의 길을 만들어갈 거야.


3.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내 마음의 나라'부터 지켜라

체 게바라는 세상을 바꾸고 싶었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데 생을 다했어.
그가 남긴 문장 중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 이거야.

“진정한 혁명가는 사랑으로 움직인다.”

 

아들아,
지금 네가 살아가는 방식은
누구보다 뜨겁고,
누구보다 사랑으로 가득해.
가족을 책임지고,
자신의 꿈도 놓지 않는 너의 하루하루는
엄마에게 이미 ‘작은 혁명’이란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거창한 말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네 오늘이
더 위대하게 느껴져.


마무리 한마디

아들아,
체 게바라는 말했지.
“끝까지 버티는 자만이 승리한다”라고.


너의 꿈이 더디게 다가와도 괜찮아.


매일매일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낸다면,
이미 넌 이긴 거야.


엄마는 지금도 네 편이고,
언제까지나 네 등을 밀어줄 거야.


네 삶이 세상을 바꾸지 않아도 괜찮아.


네가 너 자신을 지킨다면,
그건 이미 혁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