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담긴사랑1 항암 치료 중에도 딸 위해 만든 150개의 만두 며칠 전, 딸아이가 잠깐 내려왔습니다.소고기 미역국을 두 그릇이나 뚝딱 해치우는 딸아이를 보며 문득,"만두도 만들어줄까?"라고 물었고,그날 나는 정신없이 150개의 만두를 빚었습니다.그리고 마음속에 하나의 소원이 생겼습니다.1. 앵두 같은 입으로 미역국 두 그릇며칠 전, 딸아이가 하루 시간을 내서 집에 왔습니다.늘 그랬듯 미리 끓여놓은 소고기 미역국에딸아이가 숟가락을 들더니작은 입으로 두 그릇이나 뚝딱 비워냈습니다.그 모습을 보는데 어찌나 대견하고 예쁘던지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말했어요.“너 좋아하는 만두도 만들어줄까?”“좋지!” 하며 빛나던 그 눈망울에몸은 아파도 손은 먼저 움직이더군요.2. 정신 차려보니… 150개처음엔 20~30개만 하려 했어요.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어느새 150개나 빚고 있더라고.. 2025.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