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1 “저 살고 싶어요…” 자궁내막암 판정을 받은 날 2024년 5월, 저는 자궁내막암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처음에는 그저 흔한 증상이라 여겼지만,결국 제 삶 전체가 뒤흔들리는 순간이 되었죠.이 이야기는 그날의 기록이며,앞으로의 시간을 살아내기 위한 제 고백입니다.1. 폐경기려니… 너무 쉽게 넘겼던 신호들처음엔 하혈 증상이 있었어요.폐경기 증상인가 보다 생각했죠.그 나이에 흔히들 겪는 일이라며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게다가 저희 친정엄마는 93세까지 아무런 큰 병 없이 사셨어요.고혈압도, 당뇨도 없이 평생 건강하게 사시다가 편안히 돌아가셨거든요.그래서 ‘나도 건강한 체질일 거야’,‘이 정도는 그냥 지나가겠지’ 하는 근거 없는 낙관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허리 통증이 시작됐어요.앉아 있어도, 누워 있어도 계속 불편하더라고요.. 2025.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