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세이1 에비타를 다시 읽다 – 너에게 건네는 꿈의 얼굴 20대에 읽었던 ‘에비타’는 내게 아름답고 위험한 꿈의 얼굴이었다.권력, 사랑, 야망, 그리고 고독.그 모든 것을 감싸 안고 살아간 여인 ‘에바 페론’의 삶은젊은 시절 내 가슴을 불태웠다.이제는 딸에게 그 꿈의 언어를 조심스레 건넨다.“너는 어떤 여성이 되고 싶은가?”“사랑과 꿈 사이에서, 너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1. 욕망을 부끄러워하지 마 – 진짜 나를 찾는 길딸,에비타는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올라갔단다.그 선택이 세상에선 욕망이라고 말할지 몰라도,엄마는 오히려 그녀의 그 ‘간절함’을 사랑했어.“나를 작은 틀에 가두지 마라.나는 세상이 무대인 여자다.” – 에비타 너도 그랬지.서울로 올라가 배우의 꿈을 좇으며수없이 오디션에 떨어지고, 또다시 일.. 2025. 5. 12. 이전 1 다음